매년 봄철이 되면 우리 주변사람들 모두가 황사와 꽃가루로 인한 고통이 더해진다. 황사는 몽골의 고비 사막에서 형성되어 이른 봄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황토인데 최근에는 공업화된 중국대륙의 몸에 해로운 실리콘, 알루미늄, 칼륨, 칼슘 등 중금속 오염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우리에게 여러가지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황사가 발생하면 먼지 농도는 평소의 네다섯배에 달하는데 황사와 같은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사람의 폐속으로 직접 들어가 기침, 가래, 염증을 일으키며 기관지벽을 헐게하고 기도가 좁아져 숨쉬는데 방해가 된다. 또한 꽃가루 먼지들이 바람에 날려 알러지 질환이 많고 이에 따른 피부질환, 천식, 눈병들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이다.
건강은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니 만큼 다음의 황사 대처법을 잘지켜 건강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첫째 외출할 때는 마스크 착용이 기본이다. 마스크를 착용하여 답답하더라도 꼭하고 다닐 수 있어야 한다. 또 매일 비누로 깨끗하게 빨아말려 사용해야 한다.
둘째 외출할 때는 긴소매 옷을 입어야 한다. 중금속을 함유한 모래 먼지속에서 피부를 보호하려면 가리는 것이 기본이다.
셋째 자주 그리고 깨끗이 씻어야 한다. 황사는 그냥 먼지가 아니라 유해물질 덩어리다. 외출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특히 미지근한 물로 눈을 헹구어 주어야 한다.
넷째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여야 한다. 아무리 조심하여도 숨을 쉬다보면 코나 입안으로 황사물질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미지근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면 유해물질을 뱉어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살균효과도 있으므로 소금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이 좋다.
다섯째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야 한다. 평상시에도 물이나 차를 자주 마시면 구강과 기관지 점막에 수분이 공급되어 오염물질이 희석시킬 수 있다.
여섯째 집안 구석 구석을 깨끗하게 청소해야 한다. 창문을 꼭꼭 닫아도 미세먼지가 문틈으로 들어올 수가 있다. 바닥부터 가구지 걸레까지 꼼꼼하게 닦아주는게 좋다.
일곱째 적당한 환기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황사기간에는 문을 꼭꼭 닫아놓아 공기가 탁해지고 건조해지기 쉬우니 잠깐씩 환기시키고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습도 유지를 해야 한다.
봄날이 되면 5월까지는 가장 주의할 것이 황사와 꽃가루이므로 예방법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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