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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관문, ‘녹차터널’로 새 단장 2009년04월16일(Thu)
보성~이양간 국도 29호선 노동면 명봉리
　보성군은 보성의 관문인 보성~이양 간 국도 29호선에 위치한 노동면 명봉리 터널에 대해 지역특색을 살린 ‘보성녹차터널’로 명칭을 선정하고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

16일 군에 따르면 녹차수도 보성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터널 명칭을 보성녹차터널로 선정해 줄 것을 국도건설사업 시행청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요청한 결과 반영되어 터널과 주변 환경을 새롭게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군은 다른 도로의 터널과 교량에 대해서도 강산 서편제, 복내 삼베, 벌교꼬막 등의 지역특성을 살린 명칭을 선정해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노동면에 거주하는 주민 김모씨(37)는 “터널의 명칭만 바꿔도 지역 홍보가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이러한 명칭에 걸맞은 조형물도 함께 설치하면 홍보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산 등의 적극적인 반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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