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여수시 만성리 바닷가 일대에 골프장, 호텔 등 1조원 규모의 복합레저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여수시도시공사 이동국 사장은 지난 15일 “만성리 해수욕장 인근 209만㎡ 부지에 해변을 정비한 해수욕장과 골프장, 호텔, 상가 등이 건설될 예정이며 인근에 엑스포 환승주차장도 계획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곳에 투자할 투자자와 모든 대화를 마쳤으며 이달 말께 최종 투자자 확정을 남겨두고 가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곳의 부지와 상하수도 시설 설치 등에 2천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골프장 건설에 500억~6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또 해변상가와 아파트 건축에 7천억~8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여수의 아껴둔 땅으로 알려진 만성리 일대에 대규모 복합레저타운이 조성될 경우 여수세계박람회장이 조성되고 있는 여수신항 지구와 연결이 쉽고 접근성이 매우 좋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만성리인근 환승 주차장에 주차한 외부 관광객들은 만성리 복합타운에서 머물며 서틀버스나 궤도 열차 등을 이용, 박람회장까지 손쉽게 가게 된다.
이와 함께 복합타운에서 박람회장까지 해변에 인공 마루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바다를 보면서 걸어서 접근할 수 있는 코스도 추진되고 있다.
도시공사는 이와 함께 만성리복합타운외에 소호~용주리에 휴양형 주거 단지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특수병원을 설립하려는 투자자가 관심을 갖고 있으며 도시 공사도 이달말께 투자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동국 사장은 “도시공사가 나서서 시행하는 여수 개발은 여수시민과 엑스포 관광객들만을 위한 것이 아닌 미래 여수를 위한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엑스포 타운 주변 여수 공화동 개발과 만성리복합단지, 소호~용주 해양 주거단지, 돌산 회타운 건설은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