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
광주시는 12일 “뉴미디어 콘텐츠분야 인큐베이팅 활성화를 위한 ‘문화콘텐츠 기획창작스튜디오’ 사업에 25억원을 투입하는 등 올 9개 문화콘텐츠 사업에 국비와 시비를 포함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착수한 ‘CGI 활용 인프라 구축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분야로 10여년간 총사업비 366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또 최근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DMB, PMO, WIBRO, IPTV 등 뉴미디어 기반 콘텐츠 개발을 통한 인큐베이팅 활성화를 위한 ‘기획창작 스튜디오 사업’을 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와 예술을 소재로 산업화가 가능한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모바일게임 등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광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사업들은 발전가능성과 일자리 창출 능력 등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이달 중으로 사업공고와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산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은 연평균 16%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동차와 관광 등의 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문화콘텐츠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광주지역 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사회·경제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고용없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고용창출이 가능한 첨단 미래 노동 집약산업으로 고학력 실업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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