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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상의, 직무능력검사 ‘K-테스트’ 개발 |
2009년04월20일(Mon) |
| “인재 선별·양성 가이드라인 될 것”… 표준화 전망 |
기업마다 자체 시행중인 직무능력시험이 앞으로 ‘K-테스트’ 하나로 표준화될 전망이다.
광주상공회의소는 20일 “직원 신규채용과 기존 직원의 직무능력을 가늠하는 종합직무능력검사 K-테스트(Korea Chamber of Commerce & Industry General Aptitude Test)를 개발해 현재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원사들에게 이를 소개해 국내 기업의 인재 선별과 양성에 가이드라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인재선발 기준으로 직무능력검사가 각광받고 있지만 기업마다 자체 시행중인 경우가 많아 상당한 비용 부담을 안고 있었다.
이로 인해 영세한 중소기업들은 이 검사를 실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또 단순 번역돼 사용되고 있는 외국검사 역시 업데이트가 되지 않아 신뢰도와 타당도에 의문이 많았다.
상의가 개발한 K-테스트는 ▲인성검사 ▲기초능력검사 ▲공통 직무능력검사 등 모두 3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인성검사는 성공적 직무수행과 조직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검사로 반사회적 성향이나 조직문화에 부적합한 성과저해 성향을 식별할 수 있다.
성균관대 응용심리연구소와 공동개발한 기초능력검사는 일반 사무직 업무수행에 요구되는 기초능력을 측정하는 검사로, 언어이해, 자료해석, 상황판단, 공간지각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공통 직무능력검사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정과목을 선별, 최대 5개 과목까지 선정 가능하며, 현재 일반상식, 한자 등이 우선 시행되고 이후 기획, 마케팅, 회계, 정보활용, 프레젠테이션 과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상의 관계자는 “K-테스트는 성적 나열에 그치지 않고 철저한 개인분석, 총괄분석 리포트를 작성, 응시자와 채용자의 이해를 상세히 도울 것”이라면서 회원사들의 채용 컨설팅을 비롯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검사비용은 1인당 5만원이며, 상의회원사일 경우 1천명 이상이면 70% 할인율이 적용돼 1만5천원이며, 1천명 미만일 경우 1만7천500원이다. 문의: 광주상의 검정사업과(062-350-5850, 5855).[윤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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