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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관 통관 수출입 크게 줄어 2009년04월20일(Mon)
1분기 수출, 38% 감소
　지난 1분기 전남 여수세관을 통관한 수출입 물량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수출·입 통관실적을 분석한 결과 수출은 31억5천만달러로 전년도 같은 기간 50억3천만달러에 비해 38%가량 감소했다.

또 수입은 43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상반기 90억8천만달러에 비해 52% 감소했다.

세관은 수출과 수입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사상초유의 경기침체 여파로 여수산단 수출입업체의 수출둔화와 내수경기 부진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반면 징수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 납기연장 등 기업지원으로 올해 1조2천100억원을 징수해 지난해 1분기 1조2천460억원에 비해 3% 감소했다.
수출 품목은 여수국가산단에서 생산되는 연료유 등이 9억3천만달러로 전체 수출실적의 약 3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플라스틱 제품이 9억2천만달러(29%), 기타 화학제품 8억달러(25%)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입통관 상위품목은 원유 27억1천만달러(62%), 나프타 8억7천만달러(20%), 기타 화학제품 2억7천만달러(8.6%), 코일 등 철강류 9천600만달러(3%) 순이다.

[여수=류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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