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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화마을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 인기몰이 |
2009년04월22일(Wed) |
| 전남도, 17개 마을 ‘옛날옛적에’등 5대 테마 운영…지난해 2억원 수익 |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벗삼아 농어민들과 함께 부대끼는 전남지역 정보화마을의 농어촌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농어촌 정보화마을이 최근 주5일 근무제 정착과 경제 위기 등으로 가족단위 체험형 여행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 지난 한해 2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는 4~5월을 맞아 농촌공작실과 주말농장, 일일농부체험, 바다생물체험, 옛날옛적놀이 등 5대 테마로 나눠 다양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테마별로 농촌공작실의 경우 곡성 대신주말농장마을이 ‘달콤한 딸기따기와 칙칙폭폭 증기기관차 타기 체험’, 나주 봉황황토마을이 ‘딸기밭에 딸기쨈 만나로 가기’, 장흥 천관마을이 ‘허벌라게 맛있는 딸기따기 체험’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말농장분야는 곡성 황등쌀마을이 ‘사과나무분양 친환경인증’, 나주 송촌홍고추마을이 ‘이태연배나무 분양받기’, 나주 봉황황토마을이 ‘텃밭에 상추·고추 심어보기’ 외 3개 상품, 장성 황룡마을이 ‘홍길동 포도나무 분양’, 영암 시종달보는마을이 ‘배나무 분양’, 장흥 천관마을이 ‘생명의 배나무 분양’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농부체험은 광양 매화마을이 ‘광양매화마을 고사리체험’, 무안 월선리 예술인촌마을이 ‘한우와 함께 하는 농촌체험’, 해남 두륜산 버섯마을이 ‘해남 두륜산에 사는 버섯돌이 탐험’을, 바다생물체험은 장흥 키조개마을이 ‘정남진 봄맞이 바지락캐기 체험’을 옛날옛적놀이는 장흥 천관마을이 ‘허벌라게 맛있는 딸기따기 체험’ 등이 각각 운영중이다.
이들 체험형 관광상품은 도시민이 경치 좋은 농어촌을 찾아가 주민과 어울리며 즐기는 이른바 ‘녹색체험관광’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전남지역 정보화마을 농어촌 체험프로그램은 지난 한해동안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집중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 2억3천여만원의 인터넷 예약판매실적을 올렸다.
문대원 전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쾌적한 환경과 생태자원을 가진 농어촌은 관광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로 등장하게 됐다”며 “이제 막 시작단계에 있는 농어촌체험 프로그램이 도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체험여행으로 뿌리내려 농어촌주민의 실질적인 소득과 연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진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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