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청이 암환자들을 위한 ‘재가 암환자 자조모임’을 개최해 눈길을 끈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자가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재가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질병 사망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암은 적절한 약물 치료, 규칙적인 운동과 영양 등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질병이다.
특히, 의료기술 발달로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고 사후관리만 잘 할 경우 건강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구는 재자 암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상호 정보교환을 통한 투병 의지를 북돋기 위해 재가암환자 자조모임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 서구 보건소에서 펼쳐진 재가모임에는 재가암환자와 가족 5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웃음요법과 정서요법 등을 통한 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고, 암의 발생원인과 치유법 등 종별 암 전문교수의 상세한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암의 경우 적절한 운동과 영양 그리고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는 질병이다”며 “암환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매분기 한번씩 자조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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