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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소방서, 문화재 보호 안전대책 수립 추진 |
2009년04월23일(Thu) |
| 진압매뉴얼 통해 신속·완벽 시스템 구축…지역사회 귀감 |
광양소방서(서장 이형철)가 지난해 4월부터 1년 동안 문화재보호의 역사적 필연성을 역점과제로 두고 관내 문화재 및 사찰 등 소방안전을 위해 다양하고 완벽한 예방체제를 구축해 광양지역을 문화재 안전의 제1번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어 지역에 귀감이 되고 있다. <사진>
광양소방서에서는 문화재보호는 역사를 지켜가는 소중한 과정으로 인식하고 관내 원거리지역인 문화재와 사찰 등 56개소에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해 지난해, 우선적으로 광양향교에 옥외소화전 및 물탱크, 펌프실, 옥외소화기함 등 소방시설을 신설·보강하고 초기화재진압요령 및 문화재 반출 등 프로그램화된 진압매뉴얼을 통해 신속하고 완벽한 화재진압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기타 도지정문화재인 김시식지를 포함해 56개 문화재·사찰의 보호를 위해 소화기, 미분무소화장치, 소방호스 등 총 5종 308점의 소화장비를 현장에 전진배치함으로서 초기소화능력을 고양시켰다.
더불어, 각 문화재 및 사찰 56개소와 연계된 119긴급통화시스템 구축 및 연 4회 취약요소 점검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와 관계자 합동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지역 의용소방대와 연계한 산불에 따른 안전선·방화선을 확보하며, 소방통로 등 확보를 위한 관계기관 등과 부단한 협의를 추진하는 등 신속한 대응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광양소방서 예방관계자는 “목조문화재와 사찰 등은 한번의 화재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 엄청난 재난이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문화재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한 미분무 소화시설 확대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등 소방시설 보강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고 광양시 등 관계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문화재 대피시설 및 자체 경비인력 확보, CCTV 설치, 중요 문화재시설 일반인 접근 방지를 위한 통제 라인 구축 등 일원화된 소방대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광양소방서에서는 최근 광양시 및 광양경찰서 등과 협조하에 문화재보호를 위한 경비시스템 운영과 산불예방캠페인 강화, 산불진화 지원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문화재 안전에 대한 기대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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