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지난 17일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500여명의 경로당 어르신이 참여한 가운데 ‘9988체조 한마당 잔치’가 성황리에 열려 참가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난 17일 영산강 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린 ‘9988체조 한마당 잔치’는 경로당 어르신들을 그동안 지도해온 여가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지금까지 갈고 닦아온 경로당 어르신들의 숨은 실력을 선보인 것으로, 어르신들의 운동 참여율을 높이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보건소에서 자체 양성한 30여명의 여가지도자들이 관내 100여개소의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9988체조 등 여가문화를 지도해오고 있다.
나주시는 전체인구 대비 65세 노인 인구가 23%를 상회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인구구조를 가진 지역으로 읍면 농촌마을의 경우 60~70%가 노인 인구로 그 심각성을 더해지고 있다.
한편, 경로당 어르신들은 특별한 소일거리가 없이 경로당에서 화투놀이와 TV시청 등으로 무료하게 보냄으로서 운동부족으로 인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로 성인병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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