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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군, TV 예능프로그램 홍보효과 ‘톡톡’ |
2009년04월27일(Mon) |
| 녹차·꼬막·차밭 등 지역 브랜드 가치 ‘UP’ |
보성군이 지난해부터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꾸준히 방영·소개되면서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녹차와 꼬막, 차밭 등의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SBS ‘패밀리가 떴다’에 보성의 전통 한옥마을인 득량 강골마을 편이 방영되고, 지난 1월에는 KBS TV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 2일’을 통해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인 벌교읍과 꼬막이, 그리고 지난 4월에는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보성차밭이 방송을 탔다.<사진>
SBS TV ‘패밀리가 떴다’에 방송된 득량 강골마을은 방송이후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e-카페 방문자와 한옥마을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하려는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옛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영화 및 TV 등 촬영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KBS TV ‘1박 2일’에서 소개된 벌교꼬막 요리는 요즘 제철이 지났지만 여전히 가장 많이 찾는 인기 요리로서 상종가를 올리고 있으며, 방송 직후에는 벌교지역 관광객이 30%정도 증가할 정도로 위력을 발휘했다.
가장 최근 녹화·방영된 MBC TV ‘무한도전’에서는 출연자 정준하가 후식으로 녹차를 선택하고, 녹차를 마시기 위해 보성으로 오는 스토리를 통해 ‘녹차=보성’임을 대내외 알리는 동시에 대한민국 관광명소인 보성차밭을 홍보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보성은 올 6월에 개봉할 이범수·조안 주연의 역도영화 ‘킹콩을 들다’ 주촬영무대로서 이제 TV는 물론 스크린을 통해 전국과 세계에 지역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지자체마다 많은 예산을 들여 지역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TV 예능프로그램을 통해서 지역이 홍보되어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면서 “보성은 산과 바다, 호수 등 천혜의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차와 소리 등 전통문화 유산이 살아있는 고장으로서 매력이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대내외에 지역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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