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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읍민의 상 김상철씨 선정 |
2009년05월03일(Sun) |
| 효부상·장한어머니상·공로패 등도 수여 |
월출산 기 모아 하나되는 제7회 영암읍민의 날을 맞아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한남)는 영암읍 동무리 김상철씨(75·사진)를 영암읍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영암읍민의 상은 지난 1일 오전 10시 실내체육관에서 향우와 주민 등 1천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 기념식에서 수여됐는데, 2004년도 고 정국채씨가 수상한 이후 두번째이다.
김상철씨는 지난 1959년부터 63년까지 4년에 걸쳐 가정 형편상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청소년과 문맹자들을 모아 야학당을 운영했으며, 30여년 동안 이장 재직시 영암읍 동무리 ‘달동네 정비’의 주민숙원사업을 국회의원 및 도지사 순방시 지속적으로 건의해 이 사업을 확정, 시행하는데 크게 기여했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 살피기를 비롯해 영암읍민의 각종 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주민화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읍민의 상 수상 대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효부상에는 영암읍 송평리 고순례씨(68)가, 장한어머니상은 영암읍 서남리 김천순씨(67)가 수상하게 됐으며, 영암읍 발전에 기여한 영암읍 송평리 문승만(63), 영암읍 남풍리 선태겸(65), 영암읍사무소 박용주씨(57) 등이 공로패를 받게 됐다.
특히, 장한어머니상을 받게된 김천순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에 심신이 불편한 남편(최근 별세)과 50여 년간 동거동락 하면서 남편의 귀와 입이 되어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왔으며, 2남3녀의 자녀들을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가정교육에도 소홀함이 없이 역경을 이기고 살아온 장한어머니로 귀감이 되어 제7회 영암읍민의 날을 맞아 주민들도 함께 격려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영암=김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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