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거래를 개시했으며, 활전복 1톤을 첫 출하한 결과 3천800만원의 높은 위판가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군에서는 지금까지 관내 청정해역에서 생산되는 활전복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유통차량(활어차) 1대를 지원하고 대도시 대형 농수산시장을 방문하여 고흥 수산물의 시장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전개해온 결과물이다.
위판 현장에 참석한 거금도전복양식영어조합법인 김종곤(56) 회장은 “애써 키운 전복이 마땅한 판로처가 없어 인근 지자체나 중간유통업자에게 판매를 위탁해 왔으나, 노량진수산시장과의 직거래는 일시에 대량으로 판매 및 대금을 현금으로 결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직거래 물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판로처를 확보하기 위해 주요 농수산도매시장 등을 방문해 전복의 소비촉진과 대중식품으로 각인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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