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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일색 전남도의회 변화바람 예고 |
2009년05월06일(Wed) |
| 민노 정우태 의원 입성 |
민주당 일색 전남도의회에 지역구출신 첫 민주노동당 의원이 입성, 도의회에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4.29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민노당 정우태 의원(장흥 제2선거구)은 도의회 제24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그동안 비례대표로 민노당 의원이 있었지만 정 의원처럼 지역구에서 선거를 통해 입성한 경우는 처음으로 민주당 일색의 도의회에 변화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전남도의회는 51명 의원 중 민주당 48명, 무소속 1명, 민노당은 2명으로 민주당이 도의회 운영을 장악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민주당 소속의 박준영 전남지사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다소 소홀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농민운동가 출신의 정 의원이 같은 당의 고송자 의원과 함께 민주당과 박 지사에 대한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나름대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의원은 당선직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노당 뒤에는 농민, 어민, 노동자, 서민들이 있다.전남도정이 농어민을 위한 정책을 잘 펼수 있도록 바꿔 나가겠다”면서 “나락값 보장, 면세유 확대, 밭농업직불금 도입, 통발제도 개선, 무상급식 확대, 미역귀 수거사업 등 약속드린 공약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양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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