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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성 녹차 대축제 8일 개막 |
2009년05월06일(Wed) |
| 초록 융단 차밭서 현장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져 |
녹차수도 보성군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보성차밭 일원인 한국차소리문화공원에서 제35회 다향제 ‘보성 녹차 대축제’가 어느 해보다 즐겁고 풍성한 축제로 새롭게 개최한다.
이번 보성 녹차 대축제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초록의 융단인 차밭에서 이뤄져 누구나 현장 체험이 가능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맞춤형식으로 66여개의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6일 보성군과 보성다향제추진위원회(위원장 임화춘)에 따르면 7일 오후 보성읍내의 축하거리퍼레이드와 다향의 밤을 시작으로 8일에는 개막전 행사(창작예술단공연, 대금연주, 오카리나연주)를 비롯한 빛 고을 차차차, 초대가수 초청공연, 전야제 불꽃쇼 등 볼거리와 추억의 캠프촌입소, 녹차 만들기, 녹차김치, 녹차 떡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들에게 향기, 풍미, 감촉, 시선, 소리의 오감체험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5회째를 맞는 보성 다향제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며 한중일 삼국 차 문화 교류전과 다신제, 들차회 등 풍성한 차 문화 행사와 각종 경연대회만 9종에 이른다.
특히 차 만들기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이 주어지며 행사기간동안 행사장내에 녹차관련 제품들을 50% 세일해 판매하고 차 만들기 체험 행사시 재료비 1인당 1만원을 받고 있는데, 오천원을 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줘 그 상품권으로 현장에서 보성의 우수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한, 다향제 기간동안 일림산의 아름다운 철쭉이 활짝 피어 장관을 연출하며, 100만평 철쭉 군락지는 동양 최대 규모로 연분홍 꽃물결이 그야말로 천상의 풍경을 자랑하고 산세도 원만해 어린이와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다.[보성=이욱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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