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보성녹차 대축제 개막식장에서 녹차산업 인재육성 장학금 전수식을 가졌다. <사진>
군에 따르면 금년 장학생은 보성실업고등학교 차산업 경영학과생 11명, 원광디지털대학교 차문화경영학과생 1명으로 총 12명에게 고등학생 1인당 70만원, 대학생 130만원씩 총 9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은 지난 2006년 10월 보성군 녹차산업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3명에게 4천9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특히 그동안은 주로 군청 회의실에서 전달식을 가졌으나, 올해에는 국내 최대의 차 문화 축제인 보성다향제 행사장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녹차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큰 자긍심을 심어 주었다.
장학금 지원대상은 녹차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으로 부모 또는 본인이 보성군에 주소를 3년 이상 둔 자로 장학금 재원은 농촌활력증진사업 중 신활력 사업비로 전액 국비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군은 최근에 지역에 소재한 보성실고 차산업경영과 학생을 일반직, 농업9급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했으며, 3년 동안 차산업 경영학과 졸업생 3명을 농업9급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등 대한민국 녹차수도로서 지역의 녹차 산업을 선도할 인재육성 및 정예 인력 확보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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