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가 관내 세 번째 이린이 전용도서관인 ‘학운동 작은도서관’이 동구청소년수련관 2층에 새롭게 문을 연다.
14일 동구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학운동 지역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어린이 도서관을 개관한다.
지난 해 국립중앙도서관의 ‘2008년도 작은도서관 조성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문예진흥기금에서 지원받은 7천만원과 지방비 3천만원 등 총 1억원을 들여 완공된 학운동작은도서관은 지원2동작은도서관, 계림꿈나무도서관에 이어 세 번째 작은도서관이다.
이번에 완공된 학운동작은도서관은 124.87㎡의 규모로 동구청소년수련관 2층 내에 5천여권의 장서와 DVD 100개 등을 보유하고, DVD영화감상 및 다목적실, 서가공간, 온돌식 아동 독서전용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 학운동 작은도서관은 아동문학에서부터 역사, 자연, 환경, 지리, 그림책, 만화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인간적인 성장에 필요한 모든 분야와 장르의 콘텐츠를 균형있게 수집하고 비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주민들은 굳이 시립도서관이나 학교도서관을 가지 않더라도 집과 가까운 도서관 등에서 학습은 물론 도서를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게 됐다.
동구는 앞으로도 초일류 교육도시 건설을 위한 교육환경 인프라 구축과 주민들에게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공공도서관 건립에 박차를 가해 연차적으로 동별 1개소씩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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