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방자치단체장의 평가 기준 |
2009년05월14일(Thu) |
| 박상주<편집국/국장, 시인> |
오는 2010년 4대지방 선거를 앞두고 차기선거에 관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많은 사람들의 입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장에 대한 관련된 후보자들은 알게 모르게 자신에게 유리한 입지나 환경, 여론을 조성하기에 급급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서 지역주민들은 과연 어떤 기준에 의해 단체장들을 평가를 하여야 할 것인지 막연할 수밖에 없다.
어떤 사람은 행정운영의 효율성, 재정적 건전성, 업무처리의 공평성, 결과에 대한 책임성 등을 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다른 주장을 펴는 이도 있다. 그래서 비교적 합리성이 있다고 믿어지는 평가기준을 제시하여 지역민들이 자치단체장들을 평가·분석해 차기 선거의 참고자료로 삼기를 기대한다.
먼저 지원기능을 평가해야 한다. 지원기능이란 조직의 외부환경과의 호의적인 관계유지를 위한 조직의 통제기능을 말한다. 이에는 본래의 목적수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사들이는 구매기능,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욕구에 반응하기 위한 홍보기능과 법률적 기능, 산출물을 처리하기 위한 마켓팅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의회와 잦은 마찰을 빚거나 시민단체들로부터 불만을 많이 사고, 정상 수준을 넘게 허세를 부리는 홍보전을 펴는 사례 등은 필연 감점대상이며 지역민들이 반대하는 사업을 펴려는 것 등은 부정적 평가대상이다.
-지원유지와 적응관리 중요-
둘은 유지기능으로 조직이 효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각 부서를 관리하는 기능으로 이러한 유지기능에는 필요한 인적 자원을 모집, 선발, 훈련시키는 인사관리 기능, 엔지니어링 기능, 조직의 안전보장을 도모하는 안보기능 등이 포함된다. 부서관리상 학연, 지연, 혈연 등이 개재되고, 구성원의 교육, 연수, 훈련 등 인적개발에 소홀한 게 아닌지를 확인해야 한다. 행정개혁 수행 실적도 보아야 한다.
세 번째는 적응기능이다. 급변하는 환경에 조직이 능동적으로 대처, 적응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항목이다. 적응기능에는 연구개발기능, 마켓팅연구기능, 장기계획기능 등이 포함된다. 조직이 환경으로부터 배워 터득하고 외부환경을 관리함으로써 조직의 핵심역량을 증대시키는 역량을 말한다.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하여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필요한 각종 로비활동 등을 펴고,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 등은 긍정적인 반면, 책임도 지지 않을 대규모 투자사업과 MOU(양해각서) 등도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장기개발계획을 잘 세워 놓고 있는지도 평가의 대상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는 관리기능이다. 조직내 부서간 혹은 부서 내 활동의 조정과 통합활동을 의미한다. 조직내 관리계층에 따라 수행하는 역할이 달라야 한다. 최고관리자는 조직전략을 수립하고 외부환경을 통제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할 책임이 있다.
또 중간관리자는 조직목표의 달성을 위해 조직이 갖고 있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여야 한다. 그리고 하위관리자는 구성원들의 활동을 감독, 지시, 지휘할 책임을 갖는다. 행정 권한의 하부 위임을 잘 하는 자치단체장이 명장임은 분명하다.
이처럼 정치·행정의 권한·권력은 항상 견제, 통제 받지 않으면 남용되기 마련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나서 평가하고, 바로 선택하는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안 된다.[관리자 기자]
|
|
 돌아가기
리스트 보기 출력하기
|
|
|
|
 이 슈
|
|
연재특집
|
코믹스-200727.jpg)
.gif)
.jpg)
 (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