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시·구, 교육청 등에서 개별 개최되는 축제를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시축제육성위원회’를 오는 5월 공식 발족한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월 도시마케팅본부 발족을 계기로 산발적으로 개최되는 광주지역 축제를 지역특성을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민·관·이벤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광주시축제육성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
시는 먼저 ‘축제육성위원회 구성’, ‘10월 축제의 달’ 운영 등 축제 전문성 강화방안이 포함된 ‘축제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축제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조례가 제정되면 지역 전문가 중심의 축제육성위원회를 15명 내외로 구성하게 되고, 축제위원회에서는 ▲축제의 명칭 ▲축제시기 조정 ▲소규모 축제의 통합 ▲축제운영 발전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광주시는 지역축제육성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를 제정하기 위해 각 지역의 축제육성위원회 운영실태와 조례를 검토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례안 방침결정, 주민의견 수렴 등 조례제정에 따른 행정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시·구개최 또는 지원축제는 문화·예술행사 26건, 전시회·박람회 7건, 스포츠 등 11건 등 총44건(시29, 교육청2, 자치구13)으로 축제와 행사가 산발적 개최되어 축제간 유기적 연계가 어려워 시너지효과가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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