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자체 조성한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화재 발생 축산농가에 경영회생자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13일 이후 화재가 발생한 4개 축산농가에 3천438만1천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 사료구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화재피해액이 4억원 이상인 경우 3천만원, 4억~2억원은 2천만원, 2억~1억원은 1천800만원, 1억~5천만원은 1천500만원, 5천만~3천만원은 1천300만원, 3천만원 미만은 피해액의 40%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화재 발생농가에서 긴급경영회생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방관서의 화재증명원, 화재공제가입 확인서 등을 첨부한 축사화재지원금 신청서를 시군에 제출하면 된다.
안병선 전남도 축정과장은 “축사화재 발생은 많은 재산상 손실을 가져오므로 축사화재 및 가축공제 보험에 반드시 가입해 만일에 생길 수 있는 재해에 사전 대비하고 전기 등으로 인한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축사화재 예방을 위해 이달중 시군에서 축사 일제 화재안점점점(누전차단기 설치 등)을 실시, 불량제품은 자율 교체토록 하고 특히 전기 누전 및 전등의 과열 등을 핸드폰에 알려줘 전기이상 여부를 사전에 알수 있는 축사화재예측시스템을 돼지, 닭 등 전기사용량이 많은 50농가에 설치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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