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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투기에 사라져가는 공공장소 쓰레기통 2009년05월18일(Mon)
<광주동부경찰서 산수지구대 최보라>
　과거 몇 년 전만 해도 우리 주변의 길거리나 공공장소에는 시민들의 편의와 환경보존을 위해 많은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길거리에서 쓰레기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은 일이 되었다.

야외에서 공원이나 일부 버스승강장을 제외하고는 그 어디에서도 시민의 편의를 위해 설치되어 있는 쓰레기통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쓰레기통이 사라져가는 것은 시민들의 안일하게 생각하며 어기는 기초질서위반 등의 법질서 준수의무 태만에 있다.

지금도 도심에 설치된 공공 쓰레기통 주변을 보면 침이나 가래가 잔뜩 묻어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직접 쓰레기통에 버리기 보다는 쓰레기통을 향해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던져 이러한 것들이 주변에 떨어져 도심 내 기초질서를 더욱 어지럽히고 있다.

가정에서도 규정 쓰레기봉투를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비양심적인 시민들이 이른 시간에 가정 내에서 생긴 쓰레기 등을 공공 쓰레기통에 몰래 가져다 버리는 행위를 일삼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공공의 편의를 위해 설치한 쓰레기통이 사라지는 원인이 되고 있다.

시민들 모두가 기초 질서라는 의미에 조금만 신경을 쓰고 이를 지켜 나간다면 우리 주변에서 쓰레기통이 없어서 불편을 겪는 등 사소한 불편거리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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