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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갓길 주정차 위험천만 2009년05월18일(Mon)
<광주서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김진훈>
　최근 기온상승으로 졸음운전하는 운전자들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졸음운전을 피하고자 고속도로 갓길에 주정차해 쉬는 운전자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목숨을 담보로 한 휴식과 마찬가지이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갓길에 주정차해 휴식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로 인한 사망률이 사고 원인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 나머지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현행 도로교통법 제64조를 보면 “자동차의 운전자는 고장이나 그밖의 부득이한 사유 이외에는 고속도로등에서 차를 정차 또는 주차하여서는 아니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런 법규 규정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를 하고 있는 운전자 상대 스티커를 발부하면 운전자들은 “뭘 그런것을 가지고 스티커를 발부하냐!”라고 반문한다.

고속도로 갓길 주정차로 인한 교통사고는 아찔할 정도로 위험한 사고인데 만약의 사고를 위해 목숨을 구해줬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운전자들은 갓길 주정차로 인해 사고 발생시 20~30%의 과실이 인정된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고속도로 갓길은 운전자 개인의 휴식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내 개인의 목숨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해서라도 고속도로에서의 갓길 주정차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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