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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어음부도율 석달째 상승 2009년05월18일(Mon)
1.31%…전월비 0.38%p↑
　경기침체로 건설업체 부도가 크게 늘면서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이 석달 연속 상승했다.

1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4월 중 광주·전남지역 어음부도율(전자결제분 제외, 금액 기준)은 1.31%로, 전달(0.93%)보다 0.38%p,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7%p 상승했다.

광주·전남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12월 1.52%에서 올 1월 0.44%로 급감한 뒤 2월 0.60%, 3월 0.93%, 4월 1.31%로 석달째 상승 곡선을 긋고 있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전달 부도처리된 중견 건설업체의 부도금액 증가로 인해 3월 1.34%에서 4월 2.24%로 0.90%p 상승한 반면 전남은 0.30%에서 0.18%로 0.12%p 하락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 업체수)는 13개로 전달(12개)에 비해 1개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5개와 1개 증가한 반면 제조업은 5개나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광주(10개)가 전월에 비해 1개 증가했으며 전남(3개)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형태별로는 법인(10개)이 전월보다 4개 증가한 반면 개인사업자는 6개에서 3개로 절반이 줄었다.

신설법인수는 343개로 전달 323개에 비해 20개 증가했으며, 부도난 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34.3배로 전달(53.8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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