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 평가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윤식 부군수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렸던 ‘제11회 함평나비대축제’의 각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실과소장들이 참석해 축제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에 대한 자체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린 나비·곤충생태관 입장 대기 관광객들이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는 컨텐츠 개발, 관광객 편의를 위한 행사장 내 안내 표지판 확충 등이 개선점으로 논의됐다.
또 체험장, 먹거리 장터 등의 위치 재선정, 새롭게 선보인 전시 행사에 대한 설명자료 확충, 군 관내 타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군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 운영이 원활했다는 점과 일러스트 공모, UCC 공모 등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 콘텐츠를 개발한 점 등은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에코함평 일러스트 공모작품 전시, 한우 아트 페인팀 작품 전시, 한류의 중심전 등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넓은 휴식 공간 등도 잘된 사항으로 평가됐다.
박윤식 부군수는 “모든 군민과 공직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 준비한 만큼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면서 “하지만 미비점과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지금부터 대처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명품 축제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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