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산약초 채취시기이다.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잘못 알고 채취하여 먹으면 식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전문가들 조차 약초와 독초의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하니 일반인들은 오죽 하겠는가?
독초의 식별요령을 알아보면 독초는 그 생김새나 빛깔이 일종의 불쾌감을 준다, 식물에 상처를 내서 비비든가 꺽어본다, 불쾌한 냄새가 나든가 짙은 빛깔의 즙액이 나온다. 독초는 대체적으로 맛을 보면 혀끝이 타는 것 같은 자극을 느낀다.
식용식물은 대체적으로 담백하고 열매같은 것은 단맛이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또 한가지 구별하는 방법은 식물의 잎에 벌레 먹은 흔적이 있으면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보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벌레도 독초를 먹으면 죽게 되므로 벌레가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게도 먹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이 방법은 벌레와 사람이 독소에 대한 반응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극한 상황에서 생명을 연명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써 먹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렇지 않은 평상시에는 충분히 식용여부를 확인을 한 후에 먹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나물 또는 약초라도 그것이 설사 산삼이라고 하여도 100% 먹을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고서는 함부로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
독초를 잘못 먹어서 중독되면 설사, 복통, 구토, 현기증, 경련, 호흡곤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에 우선 응급처치로서 재빨리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위안의 내용물을 다 토해내게 하고 119에 신고하여 신속히 병원에 이송,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웰빙도 좋지만 건강한 삶이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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