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코레일 광주지사는 기독교 성지순례 탐방열차를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충청권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개신교 순교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순교 현장으로 널리 알려진 영광 염산 교회 순교지, 야월교회, 순교기념관, 순교탑, 수장 순교지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탐방열차가 운행된다.
탐방일정은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 송정역까지 KTX로 이동해서 버스를 이용, 염산 기독교 순례지를 탐방하고 점심은 굴비고장답게 영광굴비 정식이 제공된다.
군은 탐방열차 운행으로 한해 6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염산 순교지를 다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대형 교회에 홍보물을 제작 배부해 염산 기독교 순교지를 기독교인들의 성지 순례지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탐방 여행 상품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5일에는 성직자, 언론인, 여행관계자 등 80여명이 성지순례 코스 답사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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