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웰빙 건강시대를 맞아 지난 4월부터 한달간에 걸쳐 근린생활권내 서망산(해발 184m) 일원 등산로에 대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편의 도모를 위하여 서망산 등산로 정비공사를 실시 완료했다.<사진>
완도군의 주봉인 상황봉이 근엄한 아버지의 표상이라면 이곳 서망산은 포근한 어머니와 같은 곳으로 언제 어디서나 10분 이내에 찾을 수 있는 생활권내에 위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서의 특성상 사면이 바다로 이루어져 있어 산정부에서 바라다보는 조약돌 같은 다도해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욱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완도군은 서망산 등산로중 급경사 구간과 잦은 강우에 토사가 유실되고 나무 뿌리가 돌출된 구간의 복구와 병행해 친환경 소재인 방부 목재를 이용하여 나무계단을 설치하고 오래된 이정표를 재정비하는 등 발빠른 산림휴양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완도읍 성내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건강 관리를 위하여 서망산 등산로를 매일 찾고 있으나 급경사 구간내 나무계단 등 편익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산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으나 금번 정비 사업을 통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었다”고 말하면서 또한 “현대아파트 방향 잔여 구간도 빠른 시일내 완전한 정비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동 환경녹지과장은 “금번 서망산 등산로 정비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산림휴양 인프라 구축을 위해 생활권 등산로에 대한 지속적인 정비를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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