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숲다운 숲을 조성하기 위한 숲가꾸기사업 추진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공무원, 사업시행자, 근로자가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고 그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숲가꾸기 현장의 품질향상을 유도하고자 ‘2009년 숲가꾸기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곡성군 고달면 호곡리에서 곡성군수, 산림관계자 및 숲가꾸기 근로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사업 추진현황·숲가꾸기 작업방법 및 작업시 안전사고예방 등에 대해 토론하고 간벌재 수집 공정인 수라집재 시연에 있었다.
곡성군의 숲가꾸기사업은 매년 마을별 소규모 지구를 선정해 실행하고 있으며 올해 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4천여ha의 산림을 아름답게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숲가꾸기사업은 정책숲가꾸기, 공공산림가꾸기, 산림바이오매스 등 3가지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업비가 인건비로 매일 지역민 400~500여명이 일할 수 있는 안정적 고용효과를 거두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곡성군 산림관계자는 “최근 산림소유자 및 지역주민들의 숲가꾸기사업 중요성을 조금씩 인식하고 있으나 아직도 숲가꾸기사업의 필요성 및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인식하지 못하고 사업시행을 반대하는 산주가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숲가꾸기사업은 물론 조림, 임도사방 등 숲을 가꾸는 작업은 우리삶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반드시 필요하고 아름답고 풍요로운 산림을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이로운 사업이라고 말하며 산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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