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화순군에 대표적인 친환경 기업이 유치됐다.
화순군은 지난 25일 가축사료 제조업체인 그린에코바이오(주)와 화순군 화순읍 다지리 577-10번지 4천980㎡에 공장을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그린에코바이오는 올해 39억원, 2010년에 20억원, 2011년에 20억원 등 3년간에 79억원을 투자해 광주시 남구와 화순군 관내에서 수거한 음식물 쓰레기를 원료로 가축 사료를 만드는 공장을 건립한다.
화순군은 그린에코바이오에서 생산된 가축 사료를 관내 축산농가에 최우선적으로 공급, 사료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적극 도울 방침이다.
이에 따라 화순지역 축산농가들의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돼 소득증대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협약식은 이날 전남도청에서 박준영 전남지사·문인수 화순부군수·김양현 그린에코바이오(주) 대표이사 간에 이뤄졌다.
화순군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신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화순군에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한 친환경 사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입주함으로써 환경오염을 크게 줄이고,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게 됐다”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성공 투자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현 대표는 “2011년에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 인원이 150명까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화순지역 인력을 고용, 고용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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