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암환우를 대상으로 매월 자조모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는 대장암, 폐암, 위암 등 암의 종류별 소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최근 보건의료원 회의실은 대장암 자조모임이 활발히 운영중이며 강사의 지도에 맞추어 기체조를 하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하다.
옥과면 주산리에서 온 장모씨(여·70)는 “대장암 수술 후 하루 종일 벽만 보고 있는데 자조모임에 오면 이야기도 나누고 운동도 배울 수 있어 무척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대장암 자조모임 ‘행복한 사람들’은 현재 3회째 운영했으며 3개월에 1회씩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자조모임에는 대장암 초기 환우부터 인공항문을 가지고 있는 환우까지 다양한 층이 참여하고 있으며, 환우들은 대장암 수술 후 나타나는 변비, 설사, 복부불편감, 불면증 등의 어려움들을 이야기하고 또 다른 사람의 경험을 들으면서 상호간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다.
대장암 수술 후 6년째인 방태규(78) 대장암 자조모임 회장은 건강의 비결로 ‘일조심, 술조심, 밥조심’ 등 3가지 조심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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