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중점 추진해온 재정조기집행 실적이 도내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재정인센티브로 포상금 7천만원을 지급받게 되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국내경기 침체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자 침체된 지역경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비상경제 상황실을 설치 운영해왔다.
완도군은 비상경제상황실을 통해 민생현장에서 주민이 경기부양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민간에 지출되는 자금을 선집행해 주민의 실질체감효과를 유도했다.
민간파급효과가 큰 사회단체 및 민간지원 보조금을 선집행 후정산으로 추진토록 함은 물론 일반건설사업의 조기발주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군·읍면 시설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합동설계단으로 하여금 164개 사업의 공사설계를 2월초에 마무리함으로써 공공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재정 조기집행 효과거양에 크게 기여했으며, 절감된 설계용역비 예산 4억원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해 서민생활에 안정을 도모했다.
이밖에도 민간의 참여폭을 확대하고 민·관 상생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공공사업 조기발주로 인한 건설자재, 장비 등 품귀현상 극복과 용역 적기수행을 위한 우수인력을 조기에 확보함으로써 재정조기집행의 성공적인 추진을 뒷받침했다.
특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공직자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성과상여금을 5급이상 30%, 6급 20%, 7급이하 10%를 자진반납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2억3천만원을 청년실업 구제 등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재투자해 타 지자체에 모범을 보였다.
완도군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그동안 발굴된 우수시책은 널리 공유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재정조기집행 기간인 6월말까지 주민의 실질 체감효과 증대는 물론 낭비·비효율적인 집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시공을 근절하는 등의 건실한 집행에도 초점을 맞춰 주민들이 공감하는 조기집행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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