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지역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강사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해서 자신감을 얻고, 영어문화권 생활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 학습장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28일 남평초등학교와 29일 영산포초등학교에서 문을 연 영어체험교실은 일일체험학습, 방과후 프로그램, 방학중 영어캠프 등으로 운영되는데, 해외연수와 똑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입국과 환전이 이뤄지는 공항심사대 대기와 오리엔테이션, 병원과 약국체험, 가게와 레스토랑 체험과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인근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남평초등학교는 봉황초, 산포초, 다도초교 학생들이, 영산포초등학교는 양산초, 왕곡초, 세지초, 세지북초교 학생들이 함께 이용한다.
나주시가 2006년도에 1억9천400여만원, 2008년도에 5억원을 지원했던 영어체험교실은 지난 2006년 9월에 나주초등학교에 영어체험센터를 개원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나주=김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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