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교육청(교육장 성길모)은 지난달 26일 화순관내 초·중·고 특수교육대상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10여명이 함평 생활유물전시관과 자연생태공원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생활유물전시관에는 선조들의 숨결과 손때가 묻은 농기구 등 각종 유물과 생활도구가 한자리에 있어 학생들은 선조들의 삶과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교사들은 유년시절의 추억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자연생태공원은 나비·곤충표본전시관, 나비·곤충애벌레생태관 등 7개의 전시시설과 수서곤충관찰학습장, 반달가슴곰관찰원 등 16개의 관람시설에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공원 내 놀이공원에서는 평소에 무서워서 잘 타보지 못했던 놀이기구를 학생들의 수준에 맞추어 운행해 모든 학생들이 한번씩은 놀이기구를 탈 수 있도록 유도했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학생이 선생님의 품에 안겨 ‘날으는 비행기’를 타며 활짝 웃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이러한 현장체험학습으로 인해 장애 아동 교육의 궁극적 목표인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사회의 규칙과 질서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는 자기 평가의 기회와 체험학습 시 나타나는 문제점을 발견해 사회통합 교육에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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