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상철)에서는 양귀비 개화기를 맞춰 지난달 초부터 한달간 서남해 양귀비 재배 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총 59명을 적발, 이 가운데 40명을 입건하고 이들이 몰래 키운 양귀비 1천500여 그루를 압수했다.
서해해경청은 인적이 드문 독가촌, 비닐하우스, 농가주택 텃밭, 정원 등을 이용한 밀경작이나 도서지역 내 은폐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쳐 지난달 8일 신안군 임자면 농가 텃밭에서 양귀비 50여그루를 재배한 김모씨 등 40명을 입건했다.
서해청에서는 양귀비 20그루 이상을 재배한 주민에 대해서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입건하고, 나머지는 훈방조치했다.
서해청 관계자는 “상당수 국민이 양귀비를 상비약이나 관상용으로 여기고 있어 양귀비 재배가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 양귀비는 관련법상 가정에서 재배가 안되는 만큼 주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청에서는 헬기를 이용해 공중입체 작전을 통한 단속활동을 강화하는 등 양귀비·대마 수확기를 맞아 7월말까지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코믹스-200727.jpg)
.gif)
돌아가기
.jpg)
.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