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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급증…20대 무직이 최다 2007년02월15일(Thu)
　보험사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자는 20대 무직이 가장 많았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건수는 3만4천567건, 2천49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각각 46.4%와 38.2% 급증했다. 보험사기는 2004년 이후 3년째 증가추세다.

보험사기 유형별로는 운전자 바꿔치기가 9천15건(26.1%)으로 가장 많았고, 사고 후 피해과장이 8천464건(24.5%), 보험사고 가공이 4천660건(13.5%) 등의 순이었다.

사전에 계획된 사기유형의 비중이 21.3%로 전년보다 3.8%포인트 줄어든 반면 사고 후 우발적인 사기유형은 66.1%로 5.8%포인트 증가했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2천490억원 가운데 2천171억원(87.2%)은 지급되지 않거나 회수됐다.

보험사기자는 모두 8천464명으로 전년대비 36.5% 증가했다. 이중 6천858명(81.1%)이 기소됐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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