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면서 진도교육청(교육장 장재익)은 관내 일손부족 농가의 적기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실시된 농촌일손 돕기는 진도군 농촌일손 돕기 창구 등을 활용해 일손부족 농가현황을 파악한 후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8~10명으로 2개의 지원팀을 구성하여 진도군 지산면과 진도읍 고작리 일원에서 고구마 밭 비닐피복 입히기 및 고추 지주대 세우기 등 영농활동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실시한 지난 3일은 당초 전남 서부권 5개 지역교육청 친선 체육대회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국가적인 긴장감이 고조되는 상황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일정기간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조성을 희망하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으로 행사일정을 취소한 후 시행된 봉사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장재익 교육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농촌의 고령화와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미력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적기 영농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재해 발생시에도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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