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색소폰 동호회와 협연…오는 13일 오후 7시 나주문예회관
지난해 이어 두번째…클래식·OST·가요 등 다양한 장르 선봬
전주·나주시 문화교류를 위한 전국 유일의 70인조 ‘전라 필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와 ‘나주 색소폰 동호회’가 협연하는 제2회 합동연주회가 오는 13일 오후 7시부터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오른다.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나주지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을 시작으로, 오펜바흐의 오페레타 ‘천국과 지옥’, 영화 글래디에이터 주제곡과 명성황후 OST곡으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씨가 불러 큰 인기를 모았던 ‘나 가거든’과 아일랜드 가수 브라이언 케네디가 부른 ‘유 레이즈 미 업’을 팝페라 가수 김혜정씨가 연주한다.
또 독일에서 결성한 부부 듀오 케리 앤 론의 정통 발라드 곡인 ‘아이 오 유’와 한영애씨의 ‘누구 없소’를 이 지역 그룹 사운드 출신 팝가수 박소영씨의 특별출연으로 펼쳐진다.
이 밖에도 전주지역 윤순영, 정영희씨가 듀엣으로 색소폰을 연주하고 ‘황홀한 고백’을, 팬플룻연주자 정찬국씨의 ‘베사메무쵸’와 ‘바위섬’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 보인다.
전라필 하모닉 색소폰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7년 6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전주 세계소리축제와 무주 반딧불축제 등 그 동안 꾸준한 지역 공연행사에 참여 해왔다.
한편 무료관람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지휘는 전주시립 교향악단 출신의 윤강기씨가 맡게 되며 사회는 이 지역 방송인으로 활동중인 최 한아름 양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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