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자전거 이용활성화를 위해 새마을운동목포시지회, 자전거사랑연합회 목포지부와 공동으로 자전거 은행과 병원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자전거 은행이란 시민들이 새로 구입한 자전거나 중고 자전거를 기탁하면 자전거 은행에서 수리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자전거 은행은 새마을운동 목포시지회에 설치하고 이달부터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사랑연합회에서는 고장이나 오래돼 낡아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권역별로 순회하며 무상 수리해 주는 자전거 병원을 운영한다.
목포시는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의 두바퀴를 연상하는 숫자 8이 들어가는 날인 매달 8일과 18일, 28일을 ‘투링데이’로 정해 자전거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자전거 시범이벤트(자전거 묘기), 이색자전거 경기대회(세발자전거, 외발자전거, 커플자전거 등)를 개최하고, 자전거 운전 학원을 이수한 시민에게는 ‘자전거 운전면허증’을 교부하는 특색 있고 다채로운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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