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시설물 설치의 시작으로 새주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책사업으로 시행되는 새주소 사업을 2007년부터 2008년까지 2년에 걸쳐 완도군의 모든 도로구간과 건물현황에 대해 도로명 및 건물번호를 부여하여 새주소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완료했으며 지난 3월에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구매 계약을 체결해 6월부터 시설물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완도군의 도로명수는 장보고대로를 포함한 532구간이며 604개의 도로명판을 설치하고 건물번호는 2만2천309동의 건물에 각각의 용도에 맞는 건물번호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새주소사업은 2009년 말까지 시설물 설치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고지·고시의 절차를 거쳐 2010년부터 2011년까지는 기존의 지번주소와 병행 사용하게 되며 2012년부터는 새주소만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2012년부터는 지금까지 사용되어온 토지지번은 주소로 사용할 수 없으며 부동산에 관련된 위치표시 기능으로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완도군 관계자는 “기존의 지번주소에서 새주소로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할수 있는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공부변경 작업과 대민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로명판 및 건물번호판 설치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새주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국 새주소 안내 시스템(http://www.juso.go.kr)에서 새주소와 전자지도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완도군은 2010년부터 새주소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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