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20일 오후 8시부터 20분간 ‘뜨거운 지구, 20분 쉼표’라는 주제로 소등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등행사는 에너지 수요량이 높은 하절기가 시작되는 6월을 맞아 기후변화 심각성을 일깨우고 국민들의 온실가스 줄이기 참여 유도 및 인식 제고를 위해 그린스타트운동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이번 소등행사는 도내 공공기관 모든 청사와 공동주택 40개소 1만602세대, 도내 상징물조명 18개소에서 실시된다.
공공기관은 의무적으로 참여해 비상전등(당직실 등)을 제외한 모든 전등을 소등하고 공동주택의 경우 자발적 참여로 실내전등과 옥외등을 소등하면 된다.
전남도는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참여 공동주택을 ‘그린스타트운동 우수 시번단지’로 지정하고 참여세대에 대해서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소등행사 참여시 에너지 절약과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CO2 발생량이 감축돼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등 1석3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며 “지구환경 개선 및 온실가스 감축을 촉구하는 소등행사인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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