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가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체의 체계적인 미생물 검사를 위해 실무자교육에 나서는 등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남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안전한 축산물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HACCP지정업체와 지정을 준비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11~12일 2일간 미생물검사 실무자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HACCP교육은 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 2006년부터 시범 실시해온 것으로 타 도에서도 축산 관련업계로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총 12회에 걸쳐 103명이 수료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일조해왔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HACCP 운용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미생물검사·관리가 수반돼야 한다.
이번 교육은 HACCP 적용업체에서 평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미생물 검사방법 및 검사결과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지표세균인 일반세균수, 대장균수와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 대장균 O157균 등에 대한 검사법을 중점 교육할 계획이며 특히 이론과 더불어 직접 실습을 병행 실시해 교육후 바로 현장에서 검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2차 교육은 10월 15~16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지역에서 HACCP 지정을 받은 축산물작업장은 도축장 15개소, 가공업소 44개소, 식육판매업 24개소 등 총 83개소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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