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의 전복 생산지인 완도군이 명성에 걸맞는 고품질의 웰빙 전복을 생산하기 위해 대대적인 불법양식어장 정비를 실시한다.
최근들어 전복산업의 활성화로 ‘나 하나쯤이야, 내 어장 내 맘대로’식의 개인이기주의와 면허 개념없는 불법시설과 초과·밀식 시설이 확산되면서 조류소통불량으로 인한 어장환경 악화, 각종 병해발생, 고수온기 폐사율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더 이상 방치했을시 심각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금년 6월부터 12월말까지 중앙합동단속반을 편성, 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완도군에서도 정부의 강력한 단속방침에 따라 밀식초과된 어업권에 대해 행정처분(1,2차경고, 3차취소)과 불법시설자에 대해서는 강제철거 등 사법처리까지 병행하여 어업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담당자에 따르면 “금번 불법어장 정비는 전복양식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다수의 어업인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므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율적인 어장정비를 당부한다”고 말하면서 “일부 어업인들의 불법시설 단속에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대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속적인 어장정비·정리로 어장환경의 보호, 적정생산, 품질향상으로 완도군의 주력산업으로 성장할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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