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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
2009년06월15일(Mon) |
| 실내체육관서 400여명 참석 다채행사 |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2009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광양시가 주최하고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광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과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해 오전 1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 체험 등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먼저 기념식은 모범 다문화가족 및 모범 결혼이민자 시상과 약품전달식(광양시약사회와 여약사회), 다국어로 노래부르기,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무용단의 한국무용, 결혼이민자들의 국가별 장기자랑 등이 진행되었다.
모범 다문화가정상은 진상면 이채숙씨(중국출신·34)·황경운씨(44) 부부가 수상했으며 모범 결혼이민자상은 광양읍에 거주하는 에스테파이온 엠 에덴 씨(필리핀·42)와 광영동에 거주하는 고수화씨(중국출신·35)가 수상했다. 체험행사로는 추억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종이접기, 사랑의 편지쓰기, 네일아트, 비즈공예, 주차안내표 만들기 등 가족들과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다문화가족 방문교육 지도사들과 함께 꾸민 엄마가 사랑하는 가족에게 쓴 편지를 전시해 결혼이민자 엄마들의 마음을 함께해 보는 시간과 함께 엄마나라의 의상과 국기, 화폐 등을 전시하고 체험하면서 국기 등도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부대행사로는 가족·아동폭력 예방 캠페인, 육아 돌보미 보호센터, 국제전화 홍보 및 전화통화 및 PC보급 서비스, 통역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서비스도 함께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광양시 여성단체협의회, 광양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육아돌보미, 통역, 체험행사 등에 약 8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으며, 이번 어울 한마당은 ‘다문화가족,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 적응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조성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광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광양시 중동 시의회청사 4층에 있으며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찾아가는 아동양육·한국어교육 서비스, 한국어교육, 배우자 및 부부교육, IT교육,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고 있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은 2008년 12월말 현재 330여명이다.[광양=신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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