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등의 안과질환이 시각장애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시각장애인 4명중 3명은 이러한 안질환을 초기에 치료하지 못해서 실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장흥군 보건소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협조로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동안 장흥군 관내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전 주민에 대해 보건소와 대덕복지회관에서 425명(106.5%)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밀 안저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를 실시했다.
검진결과는 백내장이 243명(57.2%), 안검질환 30명(7.1%), 망막질환 28명(6.6%), 건성안 24명(5.6%), 기타 100명(23%)으로 나타났으며 수술이 필요한 81명중 백내장 및 망막질환을 앓고 있어 시력상실이 우려되는 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12명과 저소득주민 20명에 대해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본인이 희망하는 전국 안과병원에서 진료 및 수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비 지원범위는 1인당 본인부담금 전액이며 백내장 등 안질환은 약 42만원, 망막질환 약 105만원 정도 지원되며 눈 검사 후 어르신들에게 돋보기를 무료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 지역에 안과가 있으나 읍면 지역 주민들의 접근도가 낮으므로 보건소에서는 한국실명재단의 협조로 1년마다 검진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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