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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돕기 기동단’ 농작업 현장 출발 2009년06월15일(Mon)
오는 10월까지 독농가 등 대상 지원
　나주시는 농촌인구의 노령화·부녀화, 인구감소 등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인의 영농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희망근로 참여자 중 농작업 경험자 15명으로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구성, 지난 8일부터 문평면 일원에서 양파 수확작업 현장에 투입해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

시는 일자리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고 어려운 지역상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범정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사업과 연계, 별도의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을 편성 운영해 오고 있다.

‘농촌일손돕기 기동단’은 오는 10월까지 홀로 사는 농가, 독농가, 몸이 불편한 농가를 대상으로 농기계 작업이 힘들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 양파·마늘 캐기 작업부터 복분자, 감자수확 등에 집중적으로 기동단 인력을 지원해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으로 있다.

참여인력들은 매일 시에서 현장까지 차량을 지원해 아침 9시부터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자칫 작업중에 무더위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긴밀한 연락체계도 갖추고 있다.

문평면 산호들녘에서 양파농사를 짓고 있는 나삼수씨(76)는 “모내기와 보리베기, 양파수확 등 영농시기가 겹쳐 일손이 부족한 실정인데 이렇게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동단 참여자들이 내 일처럼 솔선수범해 열심히 일해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해했다.

[나주=김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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