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휠체어 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 100일행동’ 소속 최창현씨(45) 등 장애인 5명이 15일 오전 광주 북구 한나라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장애인총연합 회원 50여명과 함께 ‘MB 언론악법 철회’ 기자회견을
‘MB 언론악법 반대’를 주장하며 전국 휠체어 순회 투쟁을 벌이고 있는 장애인들이 15일 광주에 도착해 “언론악법 철회만이 민심을 추스르는 유일한 해법이다”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언론자유 민주주의 수호 100일행동(이하 100일행동)’ 소속 최창현씨(45) 등 장애인 5명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한나라당 광주시·전남도당 앞에서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광주장애인총연합 회원 50여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에서 출발한 최씨 일행의 순회 일정을 주관하고 있는 100일행동은 전국언론노동조합과 미디어행동, 야 4당으로 구성된 언론개혁 단체로 정부의 미디어법 개정안 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100일행동은 “언론악법이 통과되면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서민 등의 목소리는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며 “재벌과 조중동에 방송을 넘겨 언론을 장악하려는 ‘언론악법’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100일행동은 “분노한 민심은 이명박 정권에 진심어린 사과와 국정쇄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민주주의의 위기와 언론악법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전국 휠체어 순회 투쟁을 끝까지 이어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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