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15일 정부의 5+2광역경제권과 관련해 헌법소원 제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시·전남도당에 따르면 김동철 광주시당 위원장과 주승용 전남도당 위원장 등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16명은 이날 오찬간담회를 갖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을 비롯한 지역 현안과제들을 협의했다.
의원들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시행령 개정시 한나라당과 민주당 원내 수석부대표가 ‘광역경제권역을 5+3으로 설정하도록 정부에 요구’하기로 합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를 반영하지 않은데 대해 해당 상임위 차원의 시행령 개정은 물론,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과 헌법소원 제기 여부까지 검토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최인기 의원은 “죽어가는 영산강을 살리기 위한 사업은 한반도 대운하와는 분리해 지역 숙원사업 해결차원에서 대응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 공감대를 이끌었다.
한편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은 임시국회 개회달(2,4,6월) 모임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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