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가 개소 6개월만에 450명의 여성을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개소 이후 임신·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450명이 서비스·판매직(38%)과 생산기능직(35%), 사무관리직(185)에 취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고용형태는 정규직 51%, 비정규직 49%이며, 취업지역은 산업단지내 중소기업 28.2%, 산업단지 외지역 71.8% 등이다.
임금별 분포는 85만원 미만이 43.1%, 85~99만원 32.2%, 100만원 이상 24.7%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보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임신·출산으로 전업주부가 된 여성들의 경우 노동시장에서 기존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데다, 여성 일자리 수가 많지 않은 노동현실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취업 여성들의 연령분포는 40대(40%), 고졸(53.6%)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관계자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경우 눈 높이를 낮춰서라도 노동시장에 재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광주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경력단절 여성들의 직업상담을 통해 취업정보 제공은 물론 면접까지 동행하는 등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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