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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 2009년산 다시마 채취 ‘한창’ |
2009년06월16일(Tue) |
| 작황 양호 3천여톤 생산 전망…전남동부 최고 품질 자랑 |
전라남도 수산기술사업소 고흥지소(소장 이용한)에서는 다시마양식 주산단지로, 단맛과 신선한 향이 강해 전남동부지역에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흥다시마의 채취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고흥해역의 다시마 양식은 작년 12월초 44건 680ha의 어장에 약 9천800 줄을 시설하여, 금년 6월초부터 채취와 건조작업이 시작되었고, 작황이 비교적 양호해 건 다시마 기준으로 약 3천여톤(약 100억원)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기상 및 해황이 양호할시 6월 말경에는 모든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예로부터 고흥해역의 다시마는 품질이 우수해 건조 후 선물용 등으로 인기가 높은데, 품질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상도 당분간 맑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어느 해 보다 양질의 건다시마 제품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재고량도 적어 가격이 전년의 3천500원/kg 보다 다소 상승한 4천원/kg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수산기술사업소에서는 고흥지역 다시마양식장은 조류소통이 좋고 수질환경이 양호해 양질의 다시마를 생산하고 있으나, 산지에 건조시설과 유통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출하시기 집중, 우천시 건조 중단 등 안정된 생산이 어려운 점을 감안, 향후 건조장 확보, 생산자단체의 결속강화에 의한 계획생산, 가공업자의 유통체계 구축을 적극 유도해 다시마산업 종사 어업인들의 경영안정화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고흥=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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