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원도심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중화사업이 이달 말 준공된다.
목포시는 지난해 11월 착공한 목포역 앞 LG빌딩~북교초교간 수문로 900m구간에 대한 지중화사업이 지난달 말 포장공사를 마쳐 막바지 공사가 끝나는 이달 말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목포시 원도심 지중화사업은 총 공사비 38억8천만원이 투입돼 수문로 900m(LG빌딩~북교초교간)와 젊음의 거리 400m(창평동 우체국~오거리) 등 총 1천300m에 걸쳐 실시됐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와 상수도관을 매설하고 그동안 도심 미관을 해치는 요인으로 지적을 받아 온 전봇대와 전기선, 변압기, 통신선 등을 지하에 묻었다.
목포시는 지중화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 온 각종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관광지로써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포시가 원도심 유동인구 유입 목적으로 실시한 원도심 동명동 홍어상가~여객선터미널 앞 1천m구간은 최근 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항구도시 선창의 옛 모습을 되찾으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 원도심의 동맥이라 할 수 있는 기업은행~유달산 우체국간 도로 확·포장공사와 인공벽천 조성 등은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가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앞으로도 수문로와 연결된 접속도로를 정비하는 등 원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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